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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청약 여전히 투자가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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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2 09:51
  • 수정 2019.09.02 11:32

[리얼캐스트=취재팀] 하반기 중 부산에서 분양예정인 곳 20곳 가운데 부산지역 거주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남천동에서 분양예정인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가장 유망한 단지로 꼽았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 8월 9일~15일(7일)까지 부산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부산지역 유망분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부산지역 총 20개 분양예정 단지들 가운데 전체 응답자(844명)의 43.3%가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꼽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역세권이며 해운대구 일대 좋은 학군을 갖습니다.

2위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제구에서 공급하는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가 차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21.5%가 이 단지를 선택했습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역세권이며 동해선 거제해맞이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위는 쌍용건설이 해운대 중동에 짓는 ‘해운대 중동 쌍용플래티넘(7.6%)’, 4위는 동원개발 해운대 중동에 짓는 ‘해운대 중동 동원로열듀크(7.1%)’, 5위는 대우건설의 ‘대연4구역 재개발(3.5%)’ 단지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TOP 10에 선택된 단지들 가운데 규제지역인 수영구, 해운대구 등이 포함 돼 소비자들은 규제와 무관하게 단지를 선택했습니다. 

단지선택은 시세상승, 발전가능성 기대 이유…부산 부동산시장은 ‘국지적 회복’ 예상

단지 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가격상승’이 2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발전가능성(19.9%), 교통여건(16.0%) 순으로 꼽았습니다. 

참가자들에게 하반기 부산지역 부동산시장 전망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1%가 ‘국지적 회복’을 꼽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12.8%를 기록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회복을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전체적 또는 국지적 위축 응답도 24.8%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불안감도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재고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매달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약세였지만 지난 7월에 부산진구에서 분양했던 가야 롯데캐슬은 1순위에만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고 관심 단지에 대한 쏠림이 많아 하반기에도 이처럼 특정단지에 대한 쏠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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