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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수도권 아파트 시장 'GTX' 중심으로 변한다

  • 분양
  • 입력 2019.03.21 09:37
  • 수정 2019.04.03 11:01

[리얼캐스트=취재팀] 수도권 내 이동시장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켜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GTX의 운행횟수와 요금 수준 가이드라인이 공개되면서 많은 말들이 있는데요.

지난 2월 국토부에서 직접 나서기 전까지 특정 구간의 운행횟수와 요금수준에 대한 예측이 난무 했었습니다. 결국 국토부는 GTX-A노선을 1일 100회 이상 운행할 것이라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다만 ‘수서~동탄’구간의 경우 고속열차와 통과하는 구간이 GTX 구간과 겹치기 때문에 최종 횟수는 이점이 충분히 검토된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용요금에 대해선 파주~서울역 구간이 3700원, 삼성~동탄 구간은3900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논란을 우려해 국토부는 신분당선, 광역 M버스 등의 요금과 비교하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운행횟수, 요금수준은 추후 최종결정이 날 텐데요.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입주 당시 GTX 건설 부담금 8000억원을 납부했기 때문에 운행횟수와 요금수준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도 GTX 노선을 이용할 경기지역 주민들 역시,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에서 쉽게 이용하길 원합니다.

지난해 말 착공식을 마친 A노선 이외에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면제 된 GTX-C노선(양주시~수원시)은 한층 사업추진이 빨라질 수 있게 됐고 예타 면제 대상에서 탈락한 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GTX가 향후 5년 수도권 분양시장 영향 끼칠 까

GTX는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 30분대로 도달 할 수 있는 교통망입니다. 기존 교통체계를 이용한 것의 최소 3분의 1 수준까지 시간이 단축되는 셈입니다. 그만큼 서울도심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이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시장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미 착공에 들어간 A노선 구간, 올 하반기쯤 사업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C노선 구간, A노선과 C노선의 사업 진행과정을 교훈 삼아 사업을 추진할 B노선 구간까지 적어도 향후 5년여 동안은 이들 노선 주변지역의 분양소식들이 주목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불가피하게 개통이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는 점에서 GTX는 부동산시장에 끼칠 영향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착공~개통까지 이들 3개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의 거래 상황이나 분양소식 등은 관심을 가져 볼만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GTX 노선별로 경기지역에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요 분양단지들 입니다.

GTX-A노선 경기지역 연내 주요 분양 

A노선은 파주~고양~(광화문)~서울역~삼성~성남~용인~화성(동탄)까지 총 길이 83.1km 구간입니다. 고양시 일산 킨텍스 출발 노선이 파주 운정신도시 출발 연장 노선으로 변경 돼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부터 수혜가 예상됩니다.

대림산업이 운정신도시3지구 A27블록에 1,01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고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일산동에서 777가구(아파트 552가구, 오피스텔 225실)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분양합니다. 

고양시 토당동에서는 두산건설이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서 62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남부인 성남시에서는 대림산업이 금광1구역을 재개발 해 5,320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분당 수내동에서는 신영이 166가구 규모의 분당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합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하반기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25실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GTX-B노선 경기지역 연내 주요 분양 

예타 면제에서 탈락된 B노선도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인천 송도~부평~부천~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별내~남양주(호평, 평내, 마석) 등 총 길이 80km 구간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 진접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11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까운 곳에선 3기신도시 조성이 추진 중입니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8공구에 호반써밋 송도 2671가구(오피스텔 851실포함), 포스코건설이 E5블록 351가구, F20블록 일원에 826가구 규모의 더샵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GTX-C노선 경기지역 연내 주요 분양 

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과천~금정~수원까지 총 길이 74.2km 구간입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총 2,761가구를 공급합니다. 이 아파트는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천에서는 대림산업이 별양동에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599실을,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099가구를 짓습니다. 

수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 116-6구역을 재개발 해 2500여가구, SK건설 컨소시엄이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 해 3600여가구를 공급하며 한라는 수원역 인근에서 234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부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 해 2400여가구를 공급하며 대방건설은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860가구를 연내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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