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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집 보증금 걱정, 1% 대 저리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활용하세요

  • 리얼꿀팁
  • 입력 2019.01.07 09:25
  • 수정 2019.01.16 08:22


청년들은 월세에 산다


[리얼캐스트=조현택기자] 국가통계포털 통계 조사(2017년)에 따르면 34세 이하의 1인 가구 청년들 중 44.2%는 보증부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절반가량의 청년들이 월세를 내며 살고 있는 것이죠. 리얼캐스트가 부동산 O2O 플랫폼 업체 ‘다방’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2018년 10월) 서울 원룸(33㎡ 이하) 월세 보증금 평균 가격은 1,000만원(월세 5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대학생은 물론이고 월 소득이 낮은 사회 초년생도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는 금액인데요.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들을 위한 '보증부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 뭘까요?

청년들을 위한 월세대출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 뭐지?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란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이 전용면적 60㎡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인 주택을 임대할 경우 보증금은 최대 3,500만원, 월세금은 최대 960만원(월 40만원씩 24개월)까지 1%대 저리로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자세한 대출 정보는 상기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례1

사회초년생 A씨는 직장 근처에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만원의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해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을 신청했는데요. A씨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을 통해 임차보증금 3,500만원(1.8%), 월세 720만원(1.5%)을 지원받아 당초 필요한 보증금의 20% 조금 넘는 1,500만원의 보증금에 월 이자 58,750원만 부담해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사례2

수도권에서 근무중인 B씨는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월세를 납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만약 B씨가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을 이용해 보증금만 대출받았다면 갑작스러운 퇴사로 월세납부가 어려운 시점에 월세대출이 추가로 가능해 거주하던 집에서 계속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상품 출시는 자금이 부족해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청년을 위한 상품”이라며 “청년층 주거복지와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어떻게 대출 받아야 할까요?


그렇다면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은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대상자인 청년들은 상기 이미지에 서술된 취급은행에 방문해 상담을 하고 가입신청을 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취급은행에 방문 전에 '주택도시기금 포털'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모르는 청년들이 대다수


만만치 않은 보증금과 월세 가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학생·청년들이 참 많습니다. 이들은 부모에게 손을 벌리지 않으면 주거비를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죠. 그러나 이들 중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처럼 국가에서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아직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비단 청년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이들 정책에 대해 알아야 하겠죠. 때문에 정책 입안자, 시행자 드리고 정책의 혜택을 누려야 할 청년들 모두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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