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거 투성인 부동산 계약
부동산 계약서 이것을 살펴라 ① 부동산 표시
부동산 계약서를 작성할 때 가장 상단에 있는 것은 부동산의 표시입니다. 부동산의 표시는 부동산의 소재지, 구조, 용도, 면적 등을 기재하는 난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부동산인지 설명하는 것이죠.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간혹 주소를 잘못 기입하는 실수가 발생하는데요. 부동산의 계약서에 주소를 기입할 때는 반드시 건축물대장의 주소를 기입해야 합니다. 건축물대장의 주소는 정부민원24(http://www.min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서 이것을 살펴라 ② 보증금 및 월세
부동산의 표시를 작성했다면 두 번째로 보증금 및 월세 금액을 작성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보증금과 월세를 기록하는 난이며 여기서 주의해야 될 사항은 계약서 위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라비아 숫자를 기입하고 한문이나 한글로 금액을 한 번 더 기입해야 위조의 위험에서 보다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금, 중도금, 잔금, 지급일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살펴봐야 할 것은 계약서 영수인 칸인데요. 계약서 영수증은 분실할 위험이 있음으로 계약서에 명시해 계약금 영수증을 대신하는 것이죠. 만약 계약서에 영수인 칸이 없다면 계약금 란 옆에 주택의 소유자가 직접 자신의 이름을 적고 그 위에 도장을 찍음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서 이것을 살펴라 ③ 계약 내용
만약 부동산 계약서에서 계약 내용을 대충 읽고 넘어간다면 훗날 자신에게 불리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이 방대하더라도 계약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야 하죠. 만약 계약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공인중개사에게 물어봐서라도 확실이 알아야 하죠. 계약 내용에는 중개 보수 비용이나 임대 주택의 수리 문제 등 금전적으로 관련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자신에게 올 수 있는 금전적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서 이것을 살펴라 ④ 특약사항
부동산 계약서 이것을 살펴라 ⑤ 임대인과 중개사의 정보
마지막으로 부동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서에 기재된 임차인과 중개인의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정보는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요? 먼저 임대인은 계약서에 기재된 정보가 주민등록증과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중개인은 계약서에 기재된 이름과 사업자 번호가 중개업소의 사업자등록증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이 경우 임대인과 중개사가 언짢아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생에 첫 집, 손해 보면 안 되지!
계약서를 작성하고 도장 또는 지장을 찍는 순간 그 부동산 계약은 성립됩니다. 번복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잘못 기재된 내용은 없는지, 또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은 없는지 검토 또 검토해야 하는데요. 계약할 때 가족 또는 친구와 동행하여 함께 계약서를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디 부동산 계약서로 인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이 문제를 겪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