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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VS 경매 어떤 게 더 낫나?

  • 리얼꿀팁
  • 입력 2017.12.11 09:25
  • 수정 2017.12.29 07:39


매수자라면 누구나 싸게 사고 싶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6.19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8.2부동대책’, ‘9.5추가대책‘, ‘10.24대책‘까지 강도 높은 규제들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눈에 띄게 가격이 하락한 곳은 드물고 심지어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 생기며, 주택의 가격이 하락하길 기다리던 주택 수요자들은 큰 고민에 빠졌는데요. 이들 중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주택을 조금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급매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잘만 하면 주택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급매물과 경매 과연 무엇일까요?


주택 경매란 무엇일까?

주택 경매란 채무자가 약속한 날짜까지 빌려 간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채무자의 주택을 법원에 의뢰하면 법원이 다수의 매수인 가운데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팔아 대신 돈을 받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주택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매입할 수 있고, 법원에서 직접 진행함으로 부동산 사기로부터 일반 매매보다 안전합니다.


내 집 저렴하게 낙찰받는 경매, 단점은 없을까?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경매, 과연 장점만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택 경매는 몇 가지 단점도 있는데요. 경매 받은 주택을 명도 받을 때 점유자와의 마찰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경매 물건에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하여 낙찰자가 채무를 변제하다 보면 시세보다 비쌀 수 있죠. 이외에도 경매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과 입찰 시 생기는 다양한 변수 등의 단점도 있습니다.


급매(급매물)란 무엇일까?

급매물이란 말 그대로 매도자의 어떠한 사정에 따라 시중 가격보다 낮게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저렴한 가격의 급매물을 잡는 것은 내 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죠. 대부분의 부동산 급매물은 매도자의 사정이 있어 급하게 나온 매물이므로 일반적인 부동산의 거래보다 매도자와의 가격 조정이 쉽습니다.


급매물은 왜 이렇게 싸지? 무슨 문제가 있나? 

주택 급매물을 매입하는 것에도 단점은 있는데요. 매도자의 사정이 있어서 급하게 시장에 나온 매물이 있는 반면에 주택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시중의 가격보다 싸다고 충분한 조사 없이 급매물을 계약한다면 주택이 갖고 있는 문제를 끌어안을 위험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물리적으로 하자가 있는 주택, 범죄가 일어났던 주택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새해 경매 VS 급매 어떤 것이 유리할까?...모든 가능성을 열어 둬라

새해에는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가 함께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경우 경매로 나오는 물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매로 처리되기 전에 급매물로 물건을 정리하려는 수요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경매든 급매든 매수자 입장에서 취득하기 좋은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다만 몇 차례 유찰이 되는 물건이라면 급매물보다는 경매가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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